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윤요섭이 시즌 첫 선발 출장에 나선다.
kt 위즈 김진욱 감독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3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 감독은 상대 선발투수 좌완 앤디 밴헤켄을 대비해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먼저 지명타자 자리에는 좌타자 이진영이 아닌 우타자 윤요섭이 나선다. 윤요섭은 올 시즌 첫 선발 출장이다. 지난 11일 1군에 등록된 뒤 모두 교체로만 그라운드를 밟았다. 아울러 유격수는 박기혁이 아닌 심우준이 책임진다. 김 감독은 “주말 LG 3연전을 대비한 체력 안배 차원이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김 감독은 “이제 2연패에 불과하다. 연패를 탈출하기 보다는 초반의 즐거운 분위기를 살려 젊게 가보자는 생각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다만, 유한준은 타격감이 좋지 않아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감을 찾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 kt 선발 라인업
이대형(좌익수)-전민수(중견수)-박경수(2루수)-조니 모넬(1루수)-유한준(우익수)-윤요섭(지명타자)-정현(3루수)-심우준(유격수)-이해창(포수), 선발투수는 우완 돈 로치.
[윤요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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