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탈출’ LG 양상문 감독 “히메네스 장타로 분위기 UP”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히메네스 장타로 분위기 UP”

LG 트윈스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차전에서 루이스 히메네스의 활약을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LG는 5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며 시즌 7승 5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류제국이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에 성공했고, 타선에서는 부진에 빠져 있었던 히메네스의 부활이 반가웠다. 히메네스는 이날 4번타자 3루수로 나서 3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1볼넷의 맹타를 휘둘렀다. 박용택 또한 4안타를 때려내며 힘을 보탰다.

LG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연패가 길어서 모두들 부담스러웠을텐데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잘해줬다. 경기 초반부터 잘 막아줬고 특히 히메네스가 장타를 쳐주면서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상승시키며 좋은 결과를 만들어줬다. 5연패와 궂은 날씨에도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LG는 15일 kt와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 임찬규를 앞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LG 트윈스가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kt의 경기에서 선발 류제국의 호투와 히메네스의 5타점으로 5-2로 승리한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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