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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다저스가 투타의 조화를 묶어 완승을 거뒀다.
LA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7-1, 6점차 완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8⅓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1자책), 다저스를 2연패 위기에서 구해냈다. 에드리안 곤잘레스는 결승타를 책임졌다.
0-0 승부를 이어가던 다저스는 3회말 선취득점을 올렸다. 1사 1, 2루서 곤잘레스, 로간 포사이드가 연달아 적시타를 터뜨려 기선을 제압한 것.
다저스의 기세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4회말 2사 이후 앤드류 톨레스(안타)와 코리 시거(볼넷)가 연달아 출루해 맞이한 2사 1, 2루 찬스. 다저스는 저스틴 터너가 좌측으로 향하는 2루타를 터뜨렸고, 그 사이 주자 2명 모두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이어 5회말 나온 야시엘 푸이그의 희생 플라이까지 더해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6~7회말 잠잠하던 다저스의 타선은 8회말 다시 응집력을 발휘했다. 1사 2루서 톨레스가 중앙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26m 투런홈런을 쏘아 올린 것. 다저스가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다저스는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커쇼가 7-0으로 앞선 9회초 1사 1루서 오윙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구원 등판한 페드로 바에즈가 추가실점을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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