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강성훈이 대회 셋째 날 순위를 5계단 더 끌어올렸다.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헤드 하버타운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 3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강성훈은 라이언 팔머(미국), 애덤 헤드윈(캐나다), 러셀 녹스(스코틀랜드) 등과 함께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보다 5계단 오른 순위다. 단독 선두 제이슨 더프너(미국)와는 8타 차. 강성훈은 17일 최종 라운드서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전반 홀에서는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1~2번 홀 연속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3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이어진 6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고, 7~8번 홀 연속 보기로 다시 흔들렸다. 9번 홀 버디로 한 타를 줄이며 마무리한 전반 홀. 이후 12번 홀과 18번 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맞바꿨다.
‘맏형’ 최경주(SK텔레콤)는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치며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43위를 지켰다. 반면 호주 교포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는 2오버파의 부진으로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53위로 하락했다.
[강성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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