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강원FC가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승리하며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강원은 16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6라운드 원정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강원은 지난 3월 개막전 승리 후 5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추가하며 승점 8점을 기록했다.
순위도 상주(승점8), 울산(승점8)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8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강원은 전반 1분 만에 발렌티노스의 선제골로 제주 골망을 갈랐다. 이후에도 제주의 공세를 잘 막아낸 강원은 후반 23분 안지호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제주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강원은 황진성의 활약이 돋보였다. 황진성은 혼자서 두 골을 어시스트하며 제주를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위기도 있었다. 후반 8분에는 수비수 박선주가 안현범과 몸 싸움을 벌이다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강원은 투혼을 발휘하며 제주의 공세를 막아냈다.
제주는 후반 추가시간 이창민의 도움을 받은 마르셀로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강원의 2-1 한 점 차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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