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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 중국인 방송인 장위안, 가수 겸 배우 도희, 스타 셰프 강레오가 깜짝 반전을 선물했다.
1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선 제53 가왕 '노래9단 흥부자댁'에 맞선 새로운 복면가수들이 등장해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 '날쌘돌이 생쥐 제리'가 '천방지축 고양이 톰'과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함께 부르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정체를 공개한 '천방지축 고양이 톰'은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었다. 유재환은 "성대결절이 있었다. 1절부터 끝까지 부른 건 '복면가왕'이 처음이다"라며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무대에선 '월화수목금금금 신입사원'이 '고모부는 사장님 낙하산맨'과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을 불러 아쉽게 패했다.
복면을 벗고 밝힌 '월화수목금금금 신입사원'의 정체는 중국 출신 방송인 장위안이었다. 장위안은 "방송에서 아나운서 일도 하고 예능도 많이 했는데 관중 없이 하는 거지 않나. 관중들 앞에서 하는 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3조에선 '로마의 휴일 오드리 헵번'이 '난 이제 더 이상 소녀가 아니에요 마틸다'와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불러 승리했다.
'난 이제 더 이상 소녀가 아니에요 마틸다'는 가수 겸 배우 도희였다. 도희는 인터뷰에서 "용기를 얻고 간 것 그리고 대중분들께 제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단 점이 소득이었다"고 뿌듯해했다.
마지막 4조에선 '내 노래 들으면 나한테 바나나'와 '제주도 날라리 돌하르방'이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로 실력을 겨뤘다.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제주도 날라리 돌하르방'은 스타 셰프 강레오였다.
강레오는 "가수가 꿈이었다"라며 "노래도 부르고 오디션도 봤다"고 털어놨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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