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아버지가 아들의 경기를 해설한다.
스포츠채널 MBC스포츠플러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펼쳐지는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3연전에 '바람의 아들' 이종범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는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8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야구특집 편에 출연해 남다른 아들 사랑을 보여줬던 이종범 해설위원은 제작진이 입수한 이정후의 2017 소원 목록 중 '아버지 중계 때 수훈 선수로 인터뷰를 하는 것'이라는 소원을 보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함께 출연했던 양준혁 해설위원은 "(이)정후가 수훈 선수로 인터뷰를 하면 이종범 해설위원은 100% 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1차 지명을 받고 넥센에 입단한 이정후는 고졸 신인답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3연전에서 이정후의 소원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이종범 해설위원은 손혁 해설위원과 화요일과 수요일 중계에 나서며, 목요일은 차명석 해설위원과 함께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정후(왼쪽)와 이종범 해설위원.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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