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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보이그룹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이 컴백했다.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두 번째 미니앨범 '브레이킹 센세이션(Breaking Sensa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SF9은 타이틀곡 '쉽다'에 대해 "'랜선연애'를 통한 쉬운 만남, 쉬운 사랑, 쉬운 인간관계에서 받는 아픔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데뷔한 9인조 보이그룹 SF9은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댄스 보이그룹이다. '팡파레', '부르릉' 등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SF9은 지난 노래들과 비교하며 "과거에는 남성적인 모습이었다면, '쉽다'에선 이별의 아픔과 슬픔을 소년의 감성으로 담았다"고 전했다.
콘셉트가 '미래소년'이라며 '랜선연애'가 빈번해질 미래를 의식한 비판이 담겼다고도 한다.
단 2개월 만의 컴백이기도 하다. SF9의 주호는 "초고속 컴백이다"이라며 "짧은 시간 동안 이번 앨범을 준비한다는 게 몸이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라고 했다. 다만 "진심을 담은 노래들을 실었다"며 "빨리 보여드릴 수 있어 영광이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SF9은 이날 '교복 패션'이 EXO, 방탄소년단 등의 보이그룹이 연상되는 것과 관련해선 "저희가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비슷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감사하다"며 "많은 선배님들을 모니터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콘셉트가 이별이다. 저희 같은 경우 좀 더 감성적이고 소년다운 모습, 슬프면서도 깊은 사랑 이야기가 담긴 퍼포먼스와 노래가 차별점"이라며 "울면서도 작업했다. 지난 노래들과 비교해 음악적 스타일에 변화가 있다"고 전했다.
화제 속에 방영 중인 보이그룹 데뷔 서바이벌 예능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 대한 질문을 받자 "SF9은 고래다"라고 비유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를 "굉장히 재미있게 보고 있다. FNC에서도 연습생이 참여했다"는 SF9은 "좋은 자극제다. 경쟁이라고도 생각한다"는 것.
그러면서도 "저희 만의 매력이 있다. 연기, 예능, 춤 등 어느 포지션이든 뒤지지 않게 각자 포지션을 잘하고 있다"며 "비유하자면 고래다. 고래가 부위마다 맛이 다르다고 한다. 각각 매력이 다르다. SF9은 고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SF9은 자신들이 "FNC 막내라 선배들의 모든 사랑을 독차지한다"며 "FT아일랜드 이홍기 선배가 인이어를 맞춤 제작해 귀 모양을 본떠서 '이번 활동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선물해줬다"며 고마워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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