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산무궁화 선수단이 본격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아산무궁화는 18일 오전 아산시 둔포면에 위치한 배 과수 농가를 방문해 화접(배꽃 인공수분) 활동을 하며 과수재배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날 열린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은 아산원예농업협동조합에서 주최한 행사로 아산시의 특산물인 ‘아산 맑은 배’를 고품질로 생산하기 위해 매년마다 화접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에는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선수들을 비롯한 경찰대학의 의장대 단원과 교향악단 단원이 함께 봉사활동에 동참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했다.
선수단은 약 2시간여 동안 미리 채취해 놓은 꽃가루를 솜털모양의 도구에 묻혀 배꽃에 뿌려주며 인공 수분 작업을 펼쳤다. 또한 봉사활동 도중에는 새참으로 따끈한 수제비와 고구마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아산무궁화의 수비수 김준엽은 “지금 이 시기에 일시적으로 많은 인력이 필요 하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 선수단으로 인해 과수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한 아산무궁화 선수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편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오는 4월 22일(토) 오후 3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홈경기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asanfc.com) 혹은 티켓링크 를 통해 티켓 예매를 하면 된다. 경기 당일에는 이순신종합운동장 티켓 부스에서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사진 = 아산무궁화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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