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데뷔전' 최재훈 "떨리지 않아 수비에 집중"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이적생' 한화 최재훈이 안정적인 안방 운영으로 팀의 연패 탈출에 공헌했다.

최재훈은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 선발투수 알렉시 오간도의 7이닝 2실점 호투를 합작하는데 앞장 섰다.

한화는 이날 끝내기 실책에 힘입어 3-2로 승리했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최재훈이 침착하게 경기 운영을 했다"라고 최재훈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경기 후 최재훈은 "떨릴 줄 알았는데 전혀 떨리지 않았다. 그래서 편하게 수비에 집중할 수 있었다"라면서 "오간도의 공이 매우 좋았고 야수 형들이 수비를 잘 해줘서 든든했다. 연패를 끊을 수 있어서 기분이 정말 좋다. 앞으로도 팀에 도움이 되도록 제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재훈.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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