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기자] 삼성과 두산이 연장 12회 끝에 비겼다.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첫 맞대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정규이닝에 이어 연장서도 점수를 주고 받는 대접전을 벌였다. 한 팀이 앞서가면 다른 팀이 곧바로 뒤를 쫓는 형세가 12회까지 계속됐다. 연장 12회말 두산의 공격이 무득점에 그쳐 두 팀은 3-3으로 경기를 끝내야 했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초 1사 이후 타석에 들어선 김헌곤이 함덕주를 상대로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139km짜리 빠른볼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짜리 홈런포를 만들었다.
두산은 2회말 공격서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연속안타로 얻은 무사 1,2루 득점권에서 허경민의 내야땅볼로 3루주자 오재일이 홈을 밟았다. 3회말에는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민병헌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2사 이후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삼성은 6회말 공격서 추격했다. 1사 이후 김헌곤과 구자욱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후속타자 이승엽이 내야땅볼로 3루주자 김헌곤을 불러들였다. 두 팀은 이후 9회까지 2-2로 팽팽히 맞섰다.
연장으로 넘어간 승부는 11회에 다시 한 번 요동쳤다. 11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이 상대 바뀐투수 김강률의 3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때렸다. 삼성의 3-2 리드.
그러나 두산의 뚝심은 무서웠다. 11회말 공격서 안타와 볼넷으로 1사 만루에 주자들이 위치했고, 이후 대타 국해성의 내야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2사 1,3루 찬스에서는 신성현이 끝내기성 타구를 날렸으나 삼성 좌익수 김헌곤이 몸을 날려 신성현의 타구를 잡아냈다. 결국 두 팀은 12회까지 3-3으로 맞서 최종 무승부를 기록했다.
삼성 선발투수 재크 페트릭은 6이닝 8피안타 2탈삼진 3볼넷 2실점 투구를 했다. 네 번째 등판서도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중간계투로는 백정현-김승현-장필준-심창민-권오준이 공을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6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빛났다.
두산 선발투수 함덕주는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중간계투로는 김승회-김성배-이현승-이용찬-김강률이 올라왔다.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6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다.
[정병곤과 민병헌(상), 경기 종료 후 인사하는 두산 선수들(하).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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