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그 동안 마음이 무거웠다.”
kt 위즈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kt는 KIA의 7연승 저지와 함께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10승(6패) 고지에 올랐다.
유한준은 이날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최근의 부진을 떨쳐냈다. 유한준은 지난 9일 삼성전부터 꾸준히 1안타를 기록하며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고 있었다. 그러나 초반부터 시작된 극심한 부진에 타율은 아직 2할대 초반이었다. 그러나 이날 시즌 첫 3안타를 때려내며 향후 부활을 예고했다.
유한준은 경기 후 “시즌 스타트가 잘 나가는 팀 성적에 비해 개인적으로 좋지 않아 잘해준 투수들에게 미안했고 고참으로서 마음이 무거웠다. 오늘을 계기로 정상 컨디션을 찾았으면 한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예전 루틴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한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