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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라디오스타' 오윤아가 새로운 매력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19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미운 우리 악당들 특집에는 오윤아, 김정태, 김준배, 이준호가 출연했다. 게스트 중 홍일점인 오윤아는 최근 '사임당'에서 악역을 소화, "엄마가 너무 눈을 크게 뜨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오윤아는 악역에 대해 "악역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두려움도 있었다"라며 "그래서 마인드콘트롤을 했다. 악역은 빛나고 섹시한 캐릭터라고 생각하면서 임했다"라며 악역의 재해석을 했다.
이어 오윤아는 노안 외모에 대해 시원하게 인정하며, 데뷔작 '올드미스 다이어리' 때를 언급했다. 당시 다른 배우들보다 훨씬 나이가 어렸음에도 불구, 그들과 30대 동갑내기 친구로 보였다고 전했다.
물건을 주워서 써 '줍윤아'라고 불리는 사연에 대해서는 "스무 살 때 목욕탕에 갔는데 제모를 해야하는데 면도기가 없더라. 그런데 마침 저기 면도기가 있었다. 집어들고 제모를 시작하는데 면도기 주인이 '저기요, 그거 제거거든요'라고 했다. 너무 기분 나빠하더라"라며 "때수건도 너무 멀쩡하게 생긴 게 있었다. 마찰면이 아주 살아있었다. 새거라서 아까우니까 눈치를 보고 썼는데 또 다른 분이 '그거 안 쓴거다'라고 하더라"라고 에피소드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여배우 중 손예진, 이보영, 엄지원 등과 친하게 지낸다며 우정을 드러냈다. "엄지원에게 혼난 적이 있다고 들었는데?"라는 MC들의 질문에 오윤아는 "말이 많다고 혼이 난 적이 있다"라고 전했다. 김구라는 "말은 많은데 별로 재미는 없는 스타일"이라고 공격했고 오윤아는 "그렇다"라고 빠르게 인정해 쿨한 매력까지 보였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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