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G 연속 무안타…타율 .238→.222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테이블세터에 배치됐지만,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친 추신수의 타율은 .238에서 .222로 하락했다.

1회초 1사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0에서 제시 한의 3구를 때렸지만,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0-4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출루에 성공했다. 한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낸 것.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5회초 2사 1루 상황서 맞이한 3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초 1사 상황서 들어선 4번째 타석에서도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추신수가 이날 소화한 마지막 타석이었다.

한편, 텍사스는 1-9로 패, 2연패에 빠졌다. 텍사스는 3안타에 그치는 등 오클랜드 마운드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끝에 완패를 당했다. 5회초 나온 조이 갈로의 솔로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선발투수 마틴 페레즈는 3⅔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4자책)에 그쳐 패전투수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