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주효상이 올시즌 처음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다.
주효상(넥센 히어로즈)은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한다.
1997년생 포수인 주효상은 넥센이 2016 신인 지명 때 1차로 선택할 정도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12경기에 나서 타율 .222(18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을 남겼다.
올시즌 오키나와 캠프 도중 팔꿈치 통증으로 중도하차했던 주효상은 전날 1군에 콜업되기 전까지 퓨처스리그에 꾸준히 출장했다. 전날은 김재현이 선발 포수로 나섰지만 이날은 주효상이 선발 한현희와 호흡을 맞춘다.
장정석 감독은 "주효상이 한현희가 몸을 만드는 과정(퓨처스 등판) 때도 호흡을 맞췄고 성장하는 선수이기에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기용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넥센은 이정후(좌익수)-김하성(유격수)-서건창(2루수)-윤석민(지명타자)-채태인(1루수)-김민성(3루수)-허정협(우익수)-박정음(중견수)-주효상(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넥센 주효상.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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