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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수란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SUGA)의 손을 잡았다.
수란의 소속사 밀리언마켓은 20일 오전 수란이 방탄소년단 슈가가 프로듀싱한 신곡 ‘오늘 취하면’의 녹음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슈가가 자신의 곡 및 방탄소년단의 곡이 아닌 다른 아티스트의 프로듀싱 작업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로, 수란과의 시너지를 통해 어떤 음악적 결과물이 탄생했을지 더욱 이목을 끈다.
특히, 수란은 작년 8월 공개된 슈가의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Agust D)의 수록곡 '소 파 어웨이'(So far away)에 참여한 인연으로 활발한 음악적 교류가 이어진 결과, 이번 콜라보레이션 작업까지 성사되었다는 후문이다.
슈가가 프로듀싱한 수란의 신곡 '오늘 취하면'은 팝 기반의 그루브감이 인상적인 트렌드한 힙합 R&B곡으로, 연인과의 이별 후 와인에 담긴 연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수란은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과 창법은 물론, 힙합, 알앤비, 팝 등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성으로 자신만의 감각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뮤지션으로, 프라이머리, 지코, 빈지노, 매드클라운 등 대세 실력파 아티스트들로부터 꾸준한 러브콜을 받아 왔다.
[사진 = 밀리언마켓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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