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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장진 감독이 시즌2에 이어 시즌3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말했다.
JTBC 예능프로그램 '크라임씬3'의 제작발표회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윤현준 CP, 김지선 PD, 장진 감독, 방송인 박지윤, 배우 김지훈, 개그맨 양세형, 에이핑크 정은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장진은 "난 시즌2를 너무 재밌게 한 사람이다. 출연진이고 또 팬이다. 그런데 시즌3는 나오지 못할 줄 알았다"며 입을 열었다.
장진은 "제작과정을 보니까 제작진 입장에서 못할 프로그램이더라. 12회를 만드는 것에 노동과 스트레스가 1년 내내 일을 해야하는 수준이었다. 제작을 경험해본 입장에서 아무리 외부에서 응원을 해도 다시는 못할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런데 어느날 연락이 와서 하자고 하더라. 영화를 만드는 것도 시간적으로 이 정도까지 치열하진 않다"고 덧붙였다.
'크라임씬'은 살인사건 속에서 출연자들이 직접 용의자 및 관련 인물이 되어, 범인을 밝혀내는 RPG(Role-Playing Game, 역할 수행 게임) 추리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 5월 첫 방송된 이후,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스토리 라인과 출연자들의 완벽한 추리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크라임씬3'는 21일 오후 9시 스페셜이 방송되고, 오는 28일 오후 9시 본격적인 첫 회가 전파를 탄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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