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장은상 기자] “구속, 제구보다 몸상태가 먼저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날 부상 복귀전을 치르는 마이클 보우덴에 대해 언급했다.
보우덴은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을 가진다. 당초 지난 2일 개막 시리즈서 선발 등판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가벼운 어깨 통증이 발견돼 당일에 등판을 취소했다. 이후 1군 엔트리에서도 말소, 재활에 집중하며 복귀를 기다렸다.
보우덴은 21일 날짜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올 시즌 첫 등판. 김 감독은 지난 20일 삼성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보우덴의 SK전 등판을 예고했다.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보우덴은 3이닝, 50개 이내의 범위에서 공을 던질 계획이다.
김 감독은 “지난번에도 말씀 드렸듯이 보우덴은 오늘 3이닝만 던진다. 3이닝 이후 공을 더 던질지는 투구수와 그 때 상황을 봐서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중점적으로 지켜볼 것은 몸상태다. 던지고 난 뒤 불편한 곳이 없는 지를 확인해봐야 한다. 구속과 제구보다는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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