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측, 홍현희 흑인 비하 논란에 "해당 클립 삭제"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측이 개그우먼 홍현희의 흑인 비하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웃찾사' 측은 21일 "제작진이 해당 코너의 내용을 신중히 검토하지 못하여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해당 클립은 즉시 삭제 조치하였으며 향후 제작 과정에서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고 밝혔다.

앞서 홍현희는 '웃찾사-레전드매치' 19일 방송에서 피부를 검게 칠하고 우스꽝스러운 분장한 채 개그를 선보였다. 이후 흑인의 모습을 희화화한 '인종차별주의적 개그'라는 비판을 받았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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