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kt 위즈는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11-9로 승리했다. kt는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2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11승 8패.
모처럼 화력을 과시한 타선의 활약 덕분이었다. 이날 베테랑 위주로 구성된 타선은 13안타에 11점을 뽑는 효율적인 공격으로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이대형, 박경수, 유한준, 박기혁은 모두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아울러, 김진욱 감독은 이날 승리로 역대 31번째 150승을 달성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에게 감동과 감사의 말을 하고 싶다"라고 운을 뗐다.
다만 "감독으로서 경기 중 투수 운영에 실수를 했다. 정성곤이 첫 선발 등판이었고, 미래 구단을 이끌어 가야할 투수로서 개인 발전과 사기 차원에서 밀어붙였는데 결국 팀을 어렵게 만들었다"라고 반성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실점 후 반전의 계기를 만들고 끝까지 이겨내준 선수들, 특히 고참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선수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kt 김진욱 감독. 사진 = 수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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