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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병헌이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표에 관한 소신을 밝혔다.
이병헌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스튜디오에서 '0509 장미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그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나에게 투표란?"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병헌은 "투표는 자유다"라며 "투표를 하는 것도 자유고 투표를 통해 얻는 것도 진정한 자유다. 투표를 하거나 안하거나 자유지만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대통령상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몇 사람을 관리하는 수준이 아닌 5,000만 명을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이 가장 자랑스러웠던 순간으로는 '2002년 월드컵'을 꼽았다. 그는 "애국심이나 자부심처럼 평소 말하지 못했던 감정들이 그 순간에 나오는 느낌을 받았다. 당시를 떠올리면 묘한 느낌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병헌이 참여한 '0509 장미 프로젝트'는 '무협찬 무단체 노개런티'로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진행하는 투표 독려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이끄는 한편, 지나치게 후보의 이미지에 의존해 투표하는 성향을 제고하고 인물의 발자취와 공약, 정책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투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병헌과 더불어 고소영, 정우성, 이순재, 류준열 등 총 38명의 국내 배우, 감독, 가수, 작가들이 참여했다.
이병헌은 최근 국내에서 영화 '남한산성' 촬영을 마쳤으며 현재 '그것만이 내 세상' 크랭크 인을 앞두고 있다. 그는 국내와 해외를 오가는 바쁜 스케줄 중에도 투표 독려 캠페인을 위해 선뜻 시간을 내서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사진 = 0509 장미 프로젝트 / 김영준 스튜디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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