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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고아성, 소이현, 이정현, 백진희 등 여배우들이 자신들이 생각해왔던 투표와 대통령상에 대해 솔직한 견해를 드러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한 스튜디오에서는 '0509 장미 프로젝트'에 참여한 셀럽들의 화보 촬영이 진행됐다. 고아성, 소이현, 이정현, 백진희, 한예리, 서지혜 등이 임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고아성은 "투표는 퍼즐 한 조각이다. 각자의 한 표가 퍼즐 조각이 조합되는 것처럼 모여 세상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대통령상에 대해서는 "청렴하고 정직한 공직자로 국민을 위해 일할 분"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백진희는 "나에게 투표란?"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투표는 '민주주의 첫걸음'"이라며 "민주주의가 포괄적이고 어려울 수 있는데, 투표를 통해 한걸음 나아가게 되고 자연스럽게 이를 이룰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투표할 때 너무 이미지로만 판단하면 안 되는 것 같다. 생계가 달려있기 때문에 여러 복합적인 것과 함께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지혜는 투표에 대해 "필수템"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필수로 꼭 해야하는 것"이라는 재기발랄한 답변을 남겼다. 이어 본인이 생각하는 리더상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온 국민을 하나로 만드는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투표 독려를 권유하는 장면에서 "투표하면 제가 사랑해 드릴게요"라고 말해 현장을 들끓게 했다는 후문.
소이현은 "투표는 엄마 마음"이라며 "아이를 마음 놓고 낳고, 키울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주는 사람이 대통령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모의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면 국민을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요?"라며 "건강한 나라, 밝은 나라, 아이를 마음 놓고 낳을 수 있는 나라, 키울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현도 투표의 가치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투표는 나를 지켜주는 '보디가드'"라며 "재난이나 큰 사고가 발생했을 때, 나를 지켜주는 보디가드이기에 꼭 해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본인이 생각하는 대통령상을 묻는 질문엔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컨트롤타워가 되서 상황을 정리할 수 있는 리더이면서 섬세하게 국민을 챙기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반면 한예리는 "투표는 나의 미래'"라며 "한 표를 어떻게 던지느냐에 따라서 미래가 바꿀 수 있음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원하는 대통령상에 대해 "국민의 권리를 가장 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대통령은 국민을 대변하는 권력을 가진 사람이기에 국민과 자신 앞에서 정직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모와 지성을 갖춘 6명의 여배우가 참여한 '0509 장미 프로젝트'는 '무협찬 무단체 노개런티'로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진행하는 투표 독려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이끄는 한편, 지나치게 후보의 이미지에 의존해 투표하는 성향을 제고하고, 인물의 발자취와 공약, 정책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투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총 38명의 국내 배우, 감독, 가수, 작가들이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0509 장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사진 = 김영준 스튜디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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