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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맨발의 디바 가수 이은미가 신곡을 발표한다.
이은미는 25일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신곡 '알바트로스'를 공개한다. 이 곡은 히트곡 '애인 있어요'를 힘께 만들었던 작곡가 윤일상과 작사가 최은하가 다시 한번 뭉친 작품이다.
'알바트로스'는 지난 2014년 발표한 미니앨범 '스페로 스페레' 이후 3년 만의 신곡으로, 보들레르의 시집 '악의 꽃'에 수록된 시와 동명이다. 작사가 최은하는 "우리 모두 커다란 날개를 품고 살고 있겠죠. 아직 펼치지 않았을 뿐이에요. 알바트로스는 힘들여 날개를 퍼덕이지 않아요. 파도에서 비롯된 바람이 만들어낸 양력을 이용해 그저 날개를 펼치고만 있죠"라고 밝혔다.
이은미는 1989년 신촌블루스 3집의 객원 가수로 참여해 부른 '그댄 바람에 안개를 날리고'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대중들에게 그녀의 이름을 알렸다.
[사진 = 이은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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