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SK 외국인투수 스캇 다이아몬드가 KBO 리그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다이아몬드는 2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차전에 선발투수로 등장, 5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의 8-3 승리에 일조했다.
다이아몬드는 이날 최고구속 144km를 기록했으며 62개 중 47개를 직구로 던질 정도로 힘있는 투구를 했다. 왼쪽 종아리 경련으로 5회까지 던진 게 아쉬웠을 정도.
경기 후 다이아몬드는 "첫 승을 해서 기쁘고 좋은 타자들을 상대로 5이닝까지 잘 던질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오늘(25일) 좌타자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 예상했고 직구가 효과적으로 쓰일 것으로 보여 많이 던졌다"라면서 "땅볼 타구가 많이 나왔는데 내야수들이 호수비를 많이 보여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야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다이아몬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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