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앱 리뷰] 김재중 "결혼은 아직…드라마? 조금만 기다려달라"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김재중이 달콤한 생중계로 팬들과 실시간 소통했다.

김재중은 25일 밤 네이버 V앱을 통해 '재중은 여행 중! 깜짝 굿나잇 라이브' 생방송을 진행했다.

강원도 여행 중이라는 김재중은 한 펜션에서 생방송 중이라며 "숙소를 구해서 왔는데 고릴라가 저를 반겨준다"며 귀여운 고릴라 인형을 소개했다.

김재중은 팬들에게 댓글로 질문을 받았다. "결혼 언제 할 거냐고요?" 물으며 김재중은 "저는 모르겠다. 생각이 없다"고 했다. 60대에 결혼하라는 팬의 요청에는 "60대가 되면 전 움직이지도 못할 것 같다. 건강이나 할까 모르겠다"고 너스레 떨었다.

헤어스타일에 대해서도 솔직히 말했다.

"군대를 다녀 온 이후로 머리 길이에 대한 미련은 없어졌다"는 김재중은 팬들의 쏟아지는 새 헤어스타일 제안에 "핑크 머리는 절대 안 할 것이다. 금발은 안 하려고 한다. 얼마 전에 했지 않냐. 지금 나이에 바가지 머리하면 안 어울릴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줬다.

이 밖에 요즘 즐겨듣는 노래로는 "어제 하동균 형 노래 들었는데, 너무 좋았다"고 했고, 드라마 차기작에 대해선 "때가 되면 나올 것이다. 재촉하지 마라. 조금만 기다려달라"며 웃었다.

최근 다녀온 콜드플레이 공연에 대해선 "너무 즐겁게 봤다"며 "연출도 정말 좋더라. 저도 공연을 하는 사람으로서 즐겁게 봤다"는 소감을 남겼다.

끝으로 김재중은 팬들을 향해 "나는 라면 끓여먹고 잘 거니까 내일 퉁퉁 부은 얼굴로 보자"고 장난기 가득한 멘트를 전했다.

[사진 = 네이버 V앱]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