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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조진웅이 일본의 거액 광고를 거절한 이유가 밝혀졌다.
2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TV E채널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기자들 3'에서는 '날 미치게 하는 그대' 편이 그려졌다.
이날 연예부 기자는 "상대방과 대화를 하다가 답답할 때는 똥고집을 부릴 때다. 거액의 광고가 들어와도 고집을 부리는 스타가 있다"라며 "바로 배우 조진웅이다. 한 번은 수 억 원대 광고가 들어왔는데 거절했다. 광고의 모태가 일본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기자는 "관계자들이 보통 스타를 설득하기 위해서 아내를 찾아간다. 그런데 조진웅의 아내 분은 더 기가 막혔다. '남편이 안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내가 남편을 설득할 이유가 없다'라고 했다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태현은 "부인 분이 더 대단한 거 같다. 김정민 씨는 그렇게 할 수 있겠냐"라고 물었고, 김정민은 "설득을 하는 대신 20% 나한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동엽은 "조진웅과 술자리를 가지면서 대화를 했는데 뚜렷한 자기만의 철학이 있다. 아내분과 한 푼도 없이 고생할 때 만난 사이라서 굉장히 특별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김태현은 "조진웅의 소신 있는 행동에 주변 사람들이 불편해하는 분위기냐"라고 물었고, 기자는 "애국심이 굉장한 배우다. 굉장히 걱정을 했다. 인기와 함께 애국심이 부각이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진웅의 관계자에 따르면 '원래 조진웅은 그런 사람이다. 과거에도 똑같은 말을 해서 신경을 쓰지 않는다'라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특히 다른 기자는 "조진웅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정말 솔직한 성격이다. 본인의 작품도 냉정하게 평가한다. 아쉬운 부분을 솔직하게 얘기한다. 신뢰가 가는 배우다"라며 칭찬했다.
또한 레이디 제인은 연예부 기자에 "조진웅이 최근에 찍은 광고를 봤다. 그건 어떻게 찍은 거냐"라고 물었고, 기자는 "자동차 광고인데 배우 이성민과 석양을 바라보면서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다. 그 광고에 응한 이유는 이성민 씨와 조진웅이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광고에도 그 메시지가 전해져 있어 찍었다고 한다. 나머지는 소신에 해가 끼치지 않으면 촬영을 한다더라"라고 답했다.
[사진 = E채널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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