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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주혁과 고수가 남다른 연기 열정을 과시했다.
김주혁과 고수는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에서 각각 남도진 역을 맡아 피아노 연주, 미스터리 운전수 최승만으로 분해 마술을 선보인다.
두 사람은 이를 대역 없이 직접 선보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 영화 속 곳곳에서 디테일하게 표현, 리얼한 캐릭터 구현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
먼저 김주혁은 피아노 연주신 단 한 장면을 위해 실제 피아노까지 구입했다. 약 두 달 정도 집에서 매일 피아노 연습에 매진했다.
김주혁은 "피아노를 능숙하게 연주하는 것은 남도진이 어떤 인물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점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고수는 실제 마술사로부터 간단한 카드 마술부터 복잡한 탈출 마술에 이르기까지 각종 마술을 전수 받아 꾸준히 연습했다.
그는 "마술 연습을 위해 늘 내 곁에는 동전과 카드가 있었다. 실제 마술사 선생님께 마술을 전수 받아 아침에 일어나서 잠드는 순간까지 마술 연습을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저글링도 연습했는데 공 4개까지도 가능하다"고 얘기했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서스펜스 스릴러물이다.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5월 9일 개봉한다.
[사진 =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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