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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신정환이 복귀를 결심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신정환은 28일 공식 팬카페 아이리스를 통해 " 또다시 오랜만에 글을 쓴다. 그동안 많은 복귀 소식에 기대하셨겠지만, 나 자신도 자숙의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복귀를 마음먹은 이유는 내가 늦은 나이에 아빠가 된다는 사실에 참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태어날 그 아이에게 넘어져서 못 일어나버린 아빠가 아닌 다시 일어나 성실하게 열심히 살았던 아빠로 기억되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또한 그 동안 신세를 진 지인과 사랑을 주셨던 분들에게 꼭 실망하게 해드린 책임지고 조금이나마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따가운 시선을 따뜻한 시선으로 돌리기가 쉽진 않겠지만, 실망하게 한 시간만큼 몇 백 배의 노력으로 조금씩 갚아 나겠다"라면서 "지켜봐 주시면 고맙겠다. 그리고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신정환은 최근 개그맨 이경규, 이휘재, 유세윤 등이 소속된 코엔스타즈와 전소계약을 체결하고 방송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아내는 현재 임신 21주차로 신정환은 9월께 아빠가 된다.
다음은 신정환의 팬카페 글 전문.
아이리스 여러분. 또다시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그 동안 많은 복귀소식에 기대하셨겠지만, 저 스스로도 자숙의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복귀를 마음 먹은 이유는 제가 늦은 나이에 아빠가 된다는 사실에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태어날 그 아이에게 넘어져서 못 일어나버린 아빠가 아닌 다시 일어나 성실하게 열심히 살았던 아빠로 기억되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또한 그 동안 신세를 진 지인분들과 사랑을 주셨던 분들께 꼭 실망시켜드린 책임을 지고 조금이나마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따가운 시선을 따뜻한 시선으로 돌리기가 쉽진 않겠지만 실망시킨 시간만큼 몇 백 배의 노력으로 조금씩 갚아 나아가겠습니다. 지켜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보고 싶었습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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