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고동현 기자] "웬만한 컨디션이면 (1군에) 바로 와서 해야할 것 같다"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은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다린 러프에 대해 언급했다.
러프는 올시즌을 앞두고 삼성이 야심차게 영입한 우타 외국인 타자다. 하지만 시즌 초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18경기에 나서 타율 .150(60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9득점에 그쳤다. 결국 지난 2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러프는 퓨처스리그에 두 차례 나섰다. 27일 롯데전에서는 3타수 2안타 1타저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지만 28일 상무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다.
김한수 감독은 "러프가 돌아와서 중심타자 역할을 해야할 것 같다"며 "다음주 화요일(5월 2일)부터 1군에 등록할 수 있다. 웬만한 컨디션이면 바로 와서 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별한 이변이 없는한 1군 복귀가 가능한 첫 날 콜업될 것으로 보인다.
퓨처스리그에서 절치부심하고 있는 러프가 1군 복귀 후에는 팀의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선보일 수 있을까.
[삼성 다린 러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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