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현재까지 LG의 '에이스'는 헨리 소사라 할 수 있다. 데이비드 허프가 부상으로 빠져 있기는 하지만 소사는 에이스란 칭호와 어색하지 않은 최고의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29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하는 소사는 올해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1.06으로 특급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한현희(넥센)에 이어 2위에 랭크돼 있다.
올해 KBO 리그는 스트라이크존 확대로 투수들에게 유리해진 부분이 있다. 그러나 양상문 LG 감독은 소사가 스트라이크존 확대의 수혜자는 아님을 말했다.
양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소사의 연이은 호투에 대해 "소사는 스트라이크존이 넓어진 것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없다"라면서 "그것보다는 변화구의 장점이 살아나면서 좋아진 것이라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28일) kt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최고 피칭을 마크한 차우찬은 115구를 던지며 LG를 승리로 이끌었다. 양 감독은 "차우찬의 투구수는 적당했다. 마지노선까지 간 것"이라면서 직구보다 변화구 승부가 많았던 점에 대해서는 "구속이 나오지 않으니까 변화구를 많이 던졌다"고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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