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고동현 기자] 전날 팀 승리를 이끌었던 김헌곤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헌곤(삼성 라이온즈)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김헌곤은 전날 6회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뿐만 아니라 올시즌 타율 .341 3홈런 18타점 11득점을 남기며 삼성 타자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은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유는 가벼운 통증 때문.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김)헌곤이가 다리가 안 좋아서 해서 제외했다. 경기 후반에 수비 정도는 할 수 있다"며 "배영섭이 선발로 나간다"고 전했다.
삼성 관계자는 "김헌곤이 왼쪽 허벅지 근육통으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삼성은 박해민(중견수)-배영섭(좌익수)-구자욱(우익수)-이승엽(지명타자)-이원석(3루수)-조동찬(1루수)-이지영(포수)-강한울(2루수)-김상수(유격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 김헌곤.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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