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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첫 승을 올렸다.
LA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류현진의 5⅓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필라델피아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선발 류현진은 5⅓이닝 3피안타 9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5번째 선발 등판 만에 첫 승을 따냈다.
선취점은 필라델피아의 몫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세자르 에르난데스가 3루타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프레디 갈비스가 곧바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다저스는 1회말 앤드류 톨레스, 코디 벨링저, 저스틴 터너의 3연속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회말 크리스 테일러의 좌월 솔로포로 2-1 리드를 가져갔다.
다저스는 6회말 들어 점수 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야스마니 그랜달이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2사 이후 체이스 어틀리가 볼넷을 골라 2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톨레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작렬시켜 5-1까지 달아났다.
다저스는 이후 9회초 오두벨 에레라에게 투런포를 내줘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2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 최종 5-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류현진에 이어 세르지오 로모-루이스 아빌란-페드로 바에즈-그랜트 데이턴-켄리 잰슨이 올라왔다. 타선에서는 톨레스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빛났다.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닉 피베타는 5이닝 9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 투구로 패전을 떠안았다. 중간계투로는 진마 고메즈-에두브레이 라모스가 공을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카메론 러프가 3타수 2안타로 분전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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