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한국의 메시’로 불리는 이승우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자신보다 팀이 승리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승우는 1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U-20 축구대표팀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취재진과 만난 이승우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게 공격수로서 당연한 목표지만 골을 못 넣는다고 실망하지 않고 팀이 승리하는데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에 U-17 월드컵 때와는 또 다르게 준비하고 있다. 팬들이 많이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5월 20일 개막하는 이번 U-20 월드컵에서 한국은 A조에 속해 기니(20일, 전주), 아르헨티나(23일, 전주), 잉글랜드(26일, 수원)와 차례로 맞붙는다.
이승우는 “아프리카 팀들이 신체적으로 조심해야 할 부분이 많다. 기니전이 가장 중요하다. 시작이 좋아햐 한다. 첫 경기를 잘 잡아야 나머지도 잘 풀린다. 기니는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긴장하지 않고 준비하느냐가 중요하다.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나가야 한다. 쏟아낼 수 있는 모든 힘을 다 부어야 한다. 그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파주에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 신태용호는 8일 파주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연승경기를 시작으로 11일은 청주에서 우루과이와, 14일에는 고양에서 세네갈과 평가전을 갖는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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