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개그맨 김수용의 7살 연하 아내가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개그맨 김국진과 청춘들의 마음에 불을 질렀다.
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유부남 친구 김수용이 출연했다. '바람 피러 온 게 아니라 바람 쐬러 왔다'는 김수용은 특유의 개그감을 뽐내며 청춘들의 웃음을 빵빵 터트렸다.
특히, 김수용은 '외박을 해도 되냐'는 청춘들의 질문에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새벽 1시에 가까운 시간이라 전화를 받을까 하는 우려는 사라지고, 애교가 철철 넘치는 목소리가 오디오를 채웠다.
7살 연하로, 김수용이 대학원 재학 당시 만났다는 그의 아내는 통화 내내 시종일관 애교 넘치고 상냥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으며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이에 배우 김광규, 양익준 등은 "부럽다"며 오도방정을 떨었다. 김국진 역시 "김수용이 집에서 정말 사랑을 받는 것 같다"며 부러움을 표출했다.
남자 청춘들을 물론이고, 여자 청춘들 역시 "목소리가 너무 예쁘시다", "어쩜 애교가 넘치신다"라며 감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이 같은 반응에 김수용은 아내에게 "왜 이렇게 목소리 오버하고 그래?"라는 등 무뚝뚝하게 대했지만, 녹화 중간 짬을 내 다정하게 통화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사랑꾼의 면모 역시 포착됐다.
특히, 김수용은 절친인 김국진과 설거지를 하다가 그의 연인인 가수 강수지에 대한 말을 꺼냈다. 김수용은 "여친이랑 같이 촬영을 하잖아. 촬영을 하다가 안아주고 싶을 때 없어?"라며 "순간적으로 너무 예쁜데 카메라는 있고 그럴 때 어떻게 참아? 그런 순간 없어?"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국진은 딴청을 하며 "야 빨리 해. 다 했어?"라며 당황케 했다.
유부남 친구인 김수용의 등장은 '불타는 청춘'에게 신선한 충격과 더불어 평생의 짝꿍을 찾고 싶다는 열망에 불을 지피기 충분했다.
[사진 = 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