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한현희가 5이닝을 소화했으나 7실점했다.
넥센 한현희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9피안타 1탈삼진 1볼넷 7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패전투수가 될 위기다.
한현희는 팔꿈치 수술과 재활로 2016년을 쉬었다. 그리고 올 시즌 선발로테이션에 가세, 위력적인 볼을 뿌린다. 장정석 감독은 한현희의 투구수만 100개 안쪽으로 끊어준다. 더 이상 아프지 않지만, 관리를 해준다.
한현희는 1회 선두타자 이명기를 2루수 땅볼로 잡았다. 그러나 중견수 박정음의 실책으로 안치홍에게 평범한 외야 뜬공을 유도하고도 1사 2루 위기에 처했다. 결국 김주찬에게 1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최형우와 나지완을 범타로 처리했다.
한현희는 2회 선두타자 이범호에게 좌전안타를 내줬다. 서동욱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김민식에게 중전안타, 김선빈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1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이명기에게 좌중간 3타점 3루타를 맞았다. 안치홍에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김주찬을 3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한현희는 3회초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볼카운트 2S서 4구 146km 한 가운데 패스트볼를 던지다 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나지완에게도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범호, 서동욱, 김민식을 잇따라 범타로 처리했다.
4회에는 1사 후 이명기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안치홍에게 몸에 맞는 볼, 2사 후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줬다. 2사 만루 위기서 나지완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넥센 유격수 김민성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실책으로 실점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한현희는 2사 후 김선빈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이명기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6회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한현희.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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