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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SK 와이번스 문승원이 개인 통산 한화전 첫 패 위기에 몰렸다,
문승원 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문승원은 5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7실점(7자책)을 기록했다.
출발은 매끄러웠다. 문승원은 1회초 2사 이후 하주석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윌린 로사리오를 중견수 플라이 처리하며 1회초를 마무리했다.
문승원은 2회초 들어 급격히 흔들렸다. 선두타자 송광민에게 2루타를 맞은 게 화근이었다. 이양기의 희생번트가 나와 상황은 1사 3루. 이후 김경언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문승원은 최재훈, 김회성에게도 연달아 안타를 맞아 1사 만루에 몰렸다.
이후 정근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은 문승원은 1사 2, 3루서 장민석에게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결국 문승원은 5실점한 끝에 2회초를 마쳤다.
3회초 김경언에게 솔로홈런까지 허용한 문승원은 SK가 한동민의 스리런홈런을 앞세워 3-6으로 추격한 4회초를 무사히 넘겼다. 김회성을 루킹 삼진 처리한 문승원은 정근우(2루수 땅볼)와 장민석(좌익수 플라이)도 범타 처리, 4회초를 끝냈다.
하지만 문승원은 SK가 5-6까지 추격한 상황서 맞이한 5회초 다시 실점을 범했다. 1사 상황서 윌린 로사리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 문승원은 홈런을 맞은 이후 송광민과 이동훈을 내야 땅볼 처리하며 5회초를 마쳤다. 문승원은 SK가 5-7로 뒤진 6회초 마운드를 문광은에게 넘겨줬다.
한편, 문승원은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에 등판, 1승 2패 평균 자책점 5.76을 남겼다. 한화를 상대로는 통산 6경기서 2승을 기록 중이었다. 개인 통산 한화전 첫 패 위기에 몰린 셈이다.
[문승원.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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