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깜짝 세이브’를 챙긴 송은범이 또 다시 불펜서 대기한다. 다만, 이는 일시적으로 맡는 보직이다.
한화 이글스는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3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지난 3일 접전 끝에 SK를 9-8로 제압한 바 있다. 허도환이 687일 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깜짝 놀랄만한 장면은 또 있었다. 선발 자원인 송은범이 10회말 마무리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것. 송은범은 1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아 세이브를 챙겼다.
김성근 감독은 “어제 좋은 공을 던진 송은범은 오늘도 불펜에 대기할 것이다. 다만, 일시적으로 맡는 보직이다. 대신 2일 연속 던진 정우람, 송창식은 투입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김원석과 양성우가 1군에 복귀했다. 김원석은 지난달 4일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잠시 전열에서 이탈했던 터.
김성근 감독은 “김원석은 아직 완벽한 몸이 아니다. 무리시키진 않을 생각인데, 어제 벤치를 둘러보는데 내보낼 선수가 없었다. 김경언도 지친 것 같더라. 최진행은 옆구리 근육이 손상돼 회복까지 2~3주 정도 걸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이성열도 복귀까지 약 5주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송은범.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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