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어려운 상황서 집중했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은 4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선발투수 박세웅의 6이닝 2실점 호투를 앞세워 3-2로 신승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롯데는 선발투수 박세웅이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로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서는 이대호와 강민호가 홈런포를 쏘아 올려 팀 승리의 결정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강민호는 개인통산 200홈런을 기록, 대기록의 금자탑을 쌓았다.
마무리는 깔끔하지 못했다. 9회말에 올라온 마무리 손승락이 연달아 안타를 허용해 2사 2,3루 위기를 자초하는 등 흔들렸다. 그러나 후속타자 박경수를 외야 뜬공으로 처리해 기어코 1점 차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조 감독은 “강민호의 200홈런을 축하한다. 포수로서는 달성하기 어려운 기록이다. 경기에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한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선수들의 승리다”라고 말했다.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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