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넥센이 젊은 선수들로 키스톤 콤비를 구성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유격수로 김웅빈, 2루수로 송성문을 투입한다.
넥센 기존 키스톤 콤비는 서건창-김하성이다. 이들은 나란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은 유격수로 김웅빈, 2루수로 송성문을 배치했다. 두 명 모두 1996년생이다.
이에 대해 장정석 감독은 "서건창의 몸 상태는 더 나아졌지만 송성문의 수비가 괜찮아서 2루수로 내보낸다"고 말한 뒤 "송성문보다는 기존에 3루수와 2루수를 주로 봤던 김웅빈이 긴장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하성이 연일 선발 유격수로 제외되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을 드러냈다. 취재진이 '휴식 차원인지, 긴장을 하라는 의미인지'에 묻자 "긴장하라는 의미가 더 크다. 대전에서 휴식을 준 뒤에 이후 실책도 하고 방망이도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유격수로 나왔던 김민성도 이날은 휴식을 취한다.
한편, 이날 넥센은 송성문(2루수)-서건창(지명타자)-윤석민(3루수)-허정협(좌익수)-채태인(1루수)-김웅빈(유격수)-김규민(중견수)-김재현(포수)-이정후(우익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웅빈과 키스톤 콤비를 이루는 송성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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