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롯데가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을 대비해 타선을 개편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롯데는 우완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을 만나 사이드암에 강한 좌타자를 전진 배치했다.
먼저 전날 손아섭-김동한의 테이블세터는 손아섭-나경민의 좌타 조합으로 바뀌었다. 이어 3번에 김문호가 배치, 초반 3명의 좌타자가 연달아 나오게 됐다. 3번 타자였던 최준석은 6번 타순으로 이동했고, 김동한은 8번으로 내려갔다. 유격수는 문규현이 아닌 김대륙이 맡는다.
통상적으로 사이드암은 좌타자에 약하지만, 임기영은 올 시즌 오히려 좌타자에게 더욱 강했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241, 우타자는 0.275다. 롯데의 좌타자 전진배치 승부수가 데이터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 선발 라인업
손아섭(우익수)-나경민(중견수)-김문호(좌익수)-이대호(1루수)-강민호(포수)-최준석(지명타자)-앤디 번즈(2루수)-김동한(3루수)-김대륙(유격수), 선발투수 김원중.
[김문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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