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룰리냐가 멀티골을 기록한 포항이 서울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포항은 6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0라운드에서 서울에 3-2로 이겼다. 포항은 이날 경기에서 두골을 먼저 실점했지만 후반전에만 3골을 몰아 넣는 저력을 선보이며 역전승을 기록했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5승1무4패(승점 16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서울은 4승3무3패(승점 15점)의 성적으로 5위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서울은 전반 10분 데얀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데얀은 윤일록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서울은 후반 8분 데얀이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데얀은 김치우의 슈팅을 골키퍼 강현무가 걷어내자 골문앞에서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포항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포항은 후반 10분 롤리냐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룰리냐는 코너킥 상황에서 손준호의 어시스트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포항은 후반 38분 심동운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손준호의 패스를 받은 심동운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터닝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포항은 후반 45분 룰리냐가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룰리냐는 서보민의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감각적인 오버헤드킥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포항의 극적인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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