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삼성이 NC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 라이온즈는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3방 등으로 12점을 뽑으며 12-1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성적 6승 2무 23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 반면 NC는 연승을 이루지 못하며 시즌 성적 19승 1무 11패가 됐다.
선취점 역시 삼성 몫이었다. 삼성은 1회초 김상수의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다린 러프의 내야 안타 때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얻었다.
NC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1회말 2사 후 모창민의 좌중간 적시타로 1-1 균형을 이뤘다.
삼성이 다시 앞서가는 점수를 뽑았다. 삼성은 3회초 상대 실책과 조동찬의 내야 땅볼로 2점을 보탠 뒤 김헌곤의 좌월 3점 홈런으로 순식간에 6-1을 만들었다.
4회 러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7점째를 기록한 삼성은 7회 조동찬과 정병곤의 홈런으로 대거 5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헌곤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리며 활약을 이어갔다. 2011시즌 프로에 입성한 정병곤은 데뷔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삼성은 선발 최지광이 1⅔이닝 3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에 그쳤지만 두 번째 투수로 나선 백정현이 5⅓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반면 NC는 8안타 4사사구로 1점에 그치며 연승에 실패했다.
[삼성 김헌곤.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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