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설경구가 가수 겸 배우 임시완과의 촬영 뒷이야기를 밝혔다.
최근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설경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설경구가 주연한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와 패기 넘치는 현수(임시완)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이야기다. 그는 이 작품으로 네 번째로 칸영화제에 참석하게 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전 작품에서 털털한 역할을 많이 맡았던 설경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수트 맵시를 뽐낼 예정이라며 "영화 촬영을 하면서 넥타이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오아시스' 촬영 당시 입었던 후줄근한 의상으로 지인 결혼식에 갔다가 경호원의 제지를 받았다"고 털어놔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극 중 상황상 맞는 신이 많았던 임시완이 촬영이 끝나고 "(나에게)술 먹으러 가자더라"며 이번 영화를 통해 두터워진 임시완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또한 즉석 전화 연결을 통해 임시완과의 친분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여태까지 했던 작품 중)가장 힘들었던 작품이 뭐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역도산'"이라고 답하며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어느 날 모든 배우들이 나의 일본어 대사를 못 알아듣는 악몽을 꿨다"고 이유를 밝혀 연기파 배우로서 갖는 무게감을 엿볼 수 있었다.
7일 오후 3시 45분 방송.
[사진 = MBC '섹션TV 연예통신'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