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t가 3연패를 끊었다.
kt 위즈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고영표의 호투와 장단 11안타로 10점을 뽑은 타자들의 활약 속 10-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14승18패. 하루 만에 공동 8위에 복귀했다. 반면 한화는 스윕에 실패하며 시즌 성적 14승 18패가 됐다.
1회부터 kt가 주도권을 잡았다. kt는 1회초 이대형의 안타와 도루로 찬스를 만든 뒤 이진영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장성우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이후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던 kt는 6회 도망가는 점수를 올렸다. 하준호의 우중간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2점을 추가하며 4-0으로 달아났다.
8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심우준의 3점 홈런이 나오며 7-0을 만든 것. 이어 9회 박경수의 홈런 등으로 3점을 추가하며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이진영이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으며 심우준과 박경수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에 공헌했다.
반면 한화는 투타에서 완패했다. 선발 송은범은 5⅓이닝 5피안타 5탈삼진 5볼넷 4실점하며 시즌 3패째를 안았다. 타자들도 4안타 빈공에 그쳤다.
[kt 고영표.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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