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사직에서 좋은 기억이 많았다.”
KIA 타이거즈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3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KIA는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23승 9패를 기록했다.
승리의 주역은 서동욱이었다. 서동욱은 이날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한 방을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낸 뒤 상대 실책에 홈을 밟았고, 6회에는 1타점 2루타로 동점 타점을 올렸다. 이후 3-3으로 맞선 8회초 결승 투런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는 시즌 첫 홈런이었다.
서동욱은 경기 후 "사직에선 좋았던 기억이 많아서 자신감 있게 타석에 들어섰다. 공이 조금 몰려 자신감 있게 휘둘렀는데 운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 첫 홈런이 많이 늦어졌다. 시즌 초반부터 스트라이크존과 생각이 많아지면서 타격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최근 들어 잡생각이 많이 사라졌고, 좋은 감을 이어가고 있다. 팀이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공수에서 역할을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서동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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