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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에릭 테임즈(밀워키)가 10경기만에 홈런을 뽑아냈다.
테임즈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108타수 35안타 타율 0.324가 됐다.
테임즈는 0-0이던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타일러 글라스노우를 만났다. 볼카운트 2B서 방망이가 부러지면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테임즈는 역시 0-0이던 3회초에는 2사 1루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렸다. 시즌 21타점째. 역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3-0으로 앞선 5회초 2사 1루서는 볼카운트 2B2S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2로 앞선 7화초 2사 3루 찬스서는 조니 바바토의 초구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역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테임즈의 홈런은 9회초에 나왔다. 5-2로 앞선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바바토의 초구 94마일 투심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12m 우월 솔로포를 날렸다. 4월 26일 신시내티전 이후 10경기만의 홈런. 시즌 12호. 22타점, 31득점째.
밀워키는 피츠버그에 6-2로 이겼다. 피츠버그는 바바토가 테임즈에게 홈런을 맞자 롯데 출신 조시 린드블럼을 마운드에 올렸다. 린드블럼은 헤르난 페레즈에게 공 1개를 던져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테임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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