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19 FIBA 중국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A조에 속했다.
FIBA는 8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항저우에서 2019년 중국월드컵 지역별 조추첨 행사를 실시했다. 아시아는 A~D조에 16개국을 편성했다. 한국은 중국, 뉴질랜드, 홍콩과 함께 1라운드 A조에 들어갔다. B조는 일본, 대만, 호주, 필리핀, C조는 시리아, 레바논, 인도, 요르단, D조는 이라크, 카타르, 카자흐스탄, 이란이다.
FIBA는 2019년 중국월드컵부터 지역예선을 축구 월드컵처럼 홈&어웨이로 실시한다. 기존 대륙별 선수권대회를 컵대회로 대체하고, 따로 지역예선을 치르기로 했다. 일단 남자월드컵부터 홈&어웨이 예선을 도입한 뒤 여자월드컵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아시아 지역예선 1라운드은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열린다. 한국은 11월 23일 뉴질랜드와 원정경기로 A조 예선에 들어간다. 11월 26일 중국과 첫 홈 경기를 갖는다. 그리고 내년 2월 23일에 홍콩과의 홈 경기로 반환점을 돈다. 2월 26일에도 뉴질랜드와 홈 경기를 치른다. 이후 6월 28일에 중국과의 원정경기, 7월 1일에 홍콩과의 원정경기로 A조 예선을 마친다.
A조 예선 상위 3개 국가가 2라운드에 진출한다. 2라운드는 12개국이 6개국씩 A,B조로 나뉘어 홈&어웨이를 치른다. 한국이 2라운드에 진출할 경우 A조에서 함께 올라간 국가들과의 1라운드 성적을 안고 2라운드를 치른다. 2라운드 조 1~3위 국가와 4위 국가 중 성적이 좋은 1개 국가 등 총 7개국이 중국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아시아 지역예선 2라운드는 2018년 9월 13일~14일, 9월 16일~17일, 11월 29일~30일, 12월 2일~3일, 2019년 2월 21~22일, 2월 24일~25일에 진행된다. 2019 FIBA 중국월드컵은 2018년 8월31일부터 9월15일까지 중국 각 지역에서 개최된다.
한편, 중국월드컵 결과에 따라 2020년 도쿄올림픽 티켓도 분배된다. 유럽과 아메리카 각각 2장,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개최국 일본에 각각 1장이 주어진다. 즉, 중국월드컵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아시아 국가가 자동적으로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셈이다. 나머지 4장의 티켓은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통해 결정된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15일 소집, 6월 2일부터 7일까지 일본 나가노에서 열리는 2017 FIBA 동아시아컵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한다. 동아시아컵은 8월 8일부터 20일까지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리는 2017 FIBA 아시아컵의 예선이다.
[남자농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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