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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H.O.T. 출신 방송인 문희준(39)과 걸그룹 크레용팝 소율(25·박혜경)의 임신 및 출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9일 오후 2시 KBS 쿨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에서 문희준은 해외 스케줄로 자리를 비운 정재형 없이 홀로 DJ석에 앉았다.
이날 오프닝에서 문희준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긍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라며 "감사 일기를 쓴 사람이 고통 일기를 쓰는 것보다 훨씬 행복감을 느끼고 건강상태도 좋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재형의 빈자리를 언급하며 "형이 없어서 더 가깝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며 "형, 고마워" 했다.
이날 진행된 19대 대통령 선거도 언급했다. 문희준은 "저도 오늘 소중한 한 표 행사하고 왔다"며 "어느 대통령이든 우리를 잘 끌어주는 대통령이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요일 코너인 '해열제' 코너에서 문희준은 육아 및 임신에 대한 청취자들의 사연을 받아 전달했지만, 이에 대한 특별한 코멘트를 달지 않은 채 다소 건조하게 진행했다. 다만, 임신한 아내 때문에 힘들다는 청취자의 말에 "아내가 힘들어할 때, 감정이 안 좋을 때 '이건 나 때문에 안 좋은 게 아니다'라는 걸 생각을 해야한다"라며 "그리고 위로를 하면 훨씬 더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희준은 8일 아내 소율이 이번주 딸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결혼한 문희준-소율 부부는 당시 "속도위반은 아니다"고 혼전임신을 부인한 바 있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들통 났다.
이후 문희준은 첫 생방송에 임했으나, 소율의 임신 및 출산에 대한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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