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산 김도훈 감독이 브리즈번(호주)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도훈 감독은 9일 오후(한국시각) 호주 브리즈번 선코프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0일 브리즈번을 상대로 치르는 2017 AFC챔피언스리그 E조 6차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울산은 1승1무3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미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다.
김도훈 감독은 "우리가 한국에서 좋은 경기를 하였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할 때 브리즈번 팀이 베스트전력이 오기 쉽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이 곳에 와보니 브리즈번 로어 감독도 일정이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물론 16강 진출은 어렵지만, 프로이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일정상 못 온 선수들이 있지만, 묵묵히 뒤에서 준비를 해왔던 선수들이 능력을 보여 주기 위해서 왔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브리즈번에서 울산으로 이적한 페트라토스에 대해선 "한국에서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선수들과 장난도 치고 빨리 적응을 하고 있다. 기회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훈련에 임할때도 성실하고 동료 선수들에게도 잘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