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감바 오사카(일본)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확정했다.
제주는 9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AFC챔피언스리그 H조 6차전에서 감바 오사카에 2-0으로 이겼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3승1무2패(승점 10점)를 기록해 최용수 감독의 장쑤(중국)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제주는 우라와 레즈(일본)와 상하이 상강(중국)이 속한 F조 1위팀과 8강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제주는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전반 28분 정운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정운은 마르셀로의 로빙 패스를 감바 오사카 수비 뒷공간에서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제주는 후반 20분 황일수가 추가골을 터트려 점수차를 벌렸다. 황일수가 드리블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결국 제주는 감바 오사카에 승리를 거두며 AFC챔피언스리그 16강행에 성공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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